중국 샤먼여행 가족여행 구랑위 뷰 5성급 스위스 그랜드 샤먼호텔 디럭스 트윈 후기 (+태국 레스토랑)

둘째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나선 가족여행으로,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중국인들에게는 은퇴하고 살고 싶은 부자도시 1위인 중국 샤먼을 택했습니다.

 

저희는 칭다오->샤먼은 산동항공을 이용했고, 샤먼->칭다오는 샤먼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샤먼항공은 대한항공과 같이 스카이팀 회원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샤먼여행 수하물, 기내식, 스카이팀 마일리지 적립

 

 

저녁의 로비

 

 

 

오후 3시 25분 칭다오에서 출발해 저녁 5시 40분 정도 샤먼 #가오치국제공항 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중국 연휴 #청명절 4월3일~ 4월 6일까지 3박 4일 일정을 정했는데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완전 실망 했습니다. 공항은 노후화가 많이 되어 있었고, 공항 입구에는 담배냄새, 그리고 연휴라 중국인 관광객들이 엄청나서 택시 잡는데 20~30분 기다렸습니다. (남편은 줄서고 저는 공항으로 다시 들어가 아이 이유식을 후다닥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오니 딱 시간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택시 타고 가는데도 차가 제법 많이 막혀서 원래 20분이면 갈 거리를 40분 걸려 도착했습니다.

 

 

샤먼은 중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관광지이니 중국 연휴에 방문하시는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ㅎㅎ

참고하셔서 일정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중국 연휴

 

 

호텔 도착해 체크인까지 하고 룸으로 이동하고나니 이미 8시 정도가 되어서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밥먹기는 늦었고해서 호텔 로비에서 보았던 2층의 태국 레스토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그랜드 샤면호텔 2층 태국 레스토랑 

 

 

결론은요, 

 

 

★ ★ ★ ★ ☆
(맥주값때문에 별하나 뺐습니다) 

 

 

태국레스토랑

 

 

 

입구에서 인센스스틱 향이 나고요, 태국 느낌이 물씬나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레스토랑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태국 레스토랑 맥주, 볶음면

 

 

중국 괜찮은 식당에 가면 뜨거운 물수건을 주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내주는 두툼한 뜨거운 물수건으로 손을 닦고 알새우칩을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 )

 

 

저희 부부는 애주가라 태국 맥주 싱하와 타이거를 시켰고요, 330ml였는데 한 병당 58위안 했던 것 같아요. 음식 5가지 시킨게 300위안 정도였는데 맥주 330ml 2병이 100위안 넘었습니다... 가급적 맥주는 룸 냉장고에 안내되어있는 AI 로봇 서비스로 10위안에 드실 수 있으니 이 곳 레스토랑에서는 참는 걸 추천 드립니다^^;

 

 

파파야 샐러드 (쏨땀), 새우 볶음면 (새우 팟타이)

 

 

 

사실 태국여행가서 태국 음식 안먹고 돌아온 1인으로... 한국에서만 태국 음식 먹어봤는데요 ㅎㅎㅎ

현재 중국에 거주하면서 고수 아직 안먹는...저 이지만 어디선가 약간 느껴지는 고수의 맛이 거슬리지 않았고 맛있었습니다 ^^ 

 

태국의 김치라고 하는 쏨땀은 자꾸 손이 가는 샐러드였고, 중국에 거주하는 저희는 한국 치킨만한 치킨을 찾지 못했기에 이 곳 태국레스토랑의 치킨 윙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장 왼쪽 치킨 2번 시켰습니다. (7살 첫째 딸이 안먹는다더니 발골을 시작... 한 접시를 다 먹었습니다)

 

 

 

면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사진 가장 오른편 볶음면을 시켜줬고, 가운데 새우 팟타이는 딸을 위해 시켰는데 딸이 안먹었습니다.

(제가 다 먹음요)

 

 

호텔 레스토랑이기에 서비스가 아주 훌륭하고 직원들은 친절했습니다. 총 400위안 좀 넘게 나왔는데요, 맥주값을 뺀다면 음식만 300위안 정도 (한화 6만원 좀 넘게)이니 호텔 레스토랑에서 이 정도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받는것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중국은 메뉴판이 따로 없고 패드나 위쳇 QR코드로 주문을 많이 하는데요, 생소하신 분들은 저희가 시킨 메뉴 사진들 참고하시면 토종 한국인 입맛인 제 입맛에 만족스러운 메뉴였으니 시도해보시기 추천 드립니다^^

 

 

시킨 음식들 총 5가지 (치킨 2번)

 

 

여행의 첫날밤을 만끽하며 건배^^

 

 

 

이렇게 배불리 먹고 저희는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디럭스 트윈룸 객실 내부

 

 

객실은요,

 

 

★ ★ ★ ★ ★
아주 만족입니다 : )

 

 

 

저희는 3박 4일 중국 청명절 성수기에 이용했고, 3일 조식포함 2,520위안에 결제했습니다. (한화 50만원 정도)

 

보통 1박에 15만원 전후로 하는 것 같아요.

성인 2명 + 동반 아이 2명에 이렇게 큰 룸에 조식까지 포함해 15만원 전후, 정말 가성비 좋지 않나요??

 

여러사이트 한 눈에 비교해보시고 최저가로 예약하시면 1박 13만원 정도 (연휴 제외)에도 예약할 수 있어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우선 넓은 공간에 놀라게되는데요, 바로 룸이 길쭉하게 생겨서입니다.

사진에서는 느끼기 부족한데, 룸이 상당이 큽니다. 저희가 묵은 룸의 입구에 왼쪽에는 화장실, 오른쪽에 주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라인으로 장식장과 화장대, 책상, 캐리어 선반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는데요 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침대 이후 저 암흑의 공간이 생각보다 엄청 넓습니다. 

 

침구가 모두 푹신해서 잠이 잘왔습니다. 체크인할 때 아기가 있어 가드를 요청했더니 저희 저녁먹는 동안 가드를 설치해주었습니다.

 

 

5성급 호텔에 냉장고+냉동고 있는 호텔 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인데요, 아기 이유식을 가지고 온 상황이라 냉동실과 냉장고, 전자레인지를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아기 데려오시는 분들은 이유식 상할 걱정없이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 )

 

 

아침 이유식은 만든 것을 다 들고오고 점심, 저녁 이유식은 상온 이유식을 준비해갔는데요, 냉동실과 전자레인지가 룸 내부에 있어 아침 호텔 조식먹으러 갈 때 아기 아침 이유식을 전자레인지 데워서 가지고 내려갈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입자감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후기 공유드려요)

 

 

아기랑 해외여행 준비, 루솔 실온 이유식 3단계 10~12개월 내돈내산 후기

 

 

 

 

 

개수대와 하이라이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었고  하부장 안에는 냄비 2개가 있었습니다.

스푼, 포크, 나이프, 각 종류의 컵들도 비치되어있었는데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개수대에서는 매일 아기 젖병, 이유식기 등 설거지를 했고, 하이라이트는 별도로 쓸 일은 없었습니다.

 

 

 

 

 

화장실에 드라이어 코드가 없어 화장대에 앉아서 드라이해야해서 매일 저녁 샤워후 착석한 화장대, 책상은 야식 시킬 때 앉아보았는데 아주 넓고 좋았습니다.

 

침대 가드 설치 해주고 갈 때 어린이 어매니티를 두고 갔습니다. 차는 종류별로 있었지만 호텔에서 차를 마실 시간이 없었기에 다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유료 서비스임).

 

 

 

 

 

화장실 사진과 룸에서 밖을 찍은 사진이 없는데요... 화장실은 깨끗하고 넓었고, 저희는 씨티뷰라 딱히 볼 뷰가 없었습니다.

 

 

 

 

스위스 그랜드 샤먼 호텔 추천인가 비추천인가

 

 

저희는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라 숙소의 위치와 실내 수영장이 있는지 여부를 중점으로 두고 이번 샤먼여행 숙소를 결정했는데요, 낯선 도시에서 어린아이와 함께 이동하거나, 어르신과 함께 여행할 경우, 교통이 편리하고 관광지와 가까운 호텔을 찾는 것이 필수입니다. 샤먼 스위스그랜드 호텔은 가족 여행객인 저희에게 만족스러운 입지였습니다.

 

 

우선 샤먼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로 약 20분 거리로, 아이들이 지치기 전에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호텔은 주요 도로와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 길찾기가 쉽고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중국 어플로 택시 잡는 것이 어려운 분들은 호텔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샤먼 시내 전역과 연결되며,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잘 갖춰져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 시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관광지나 쇼핑몰, 음식점까지 대부분의 이동이 20~30분 이내로 가능한 점은 일정 조율에 큰 장점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구랑위 페리 선착장까지는 차량 기준 약 15분 내외이며, 구랑위 섬 자체도 아이와 함께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좋습니다.

 

샤먼대학교, 남보타사 사원, 백사장 해변, 화교박물관 등도 모두 호텔에서 20~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하여 하루 1~2곳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은 촘촘한 스케줄보다는 ‘쉬면서 구경하는’ 방식이 더 적합하기 때문에, 이런 입지 조건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호텔이 중심권에 있어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을 크게 소비하지 않아 피로도가 낮습니다. 낮 시간에 관광하고, 오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쉬는 패턴의 여행 루틴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3일차 여행 때 구랑위 방문 후 호텔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샤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스위스그랜드 호텔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준비하셔서 행복한 여행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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